[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중요한 순간을 잘 막아내며 승리에 일조한 버질 반 다이크(28·리버풀)가 경기 도중 부상을 당했지만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리버풀은 1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18-19시즌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 토트넘과의 맞대결에서 2-1로 이겼다.
선제골로 리드를 잡은 리버풀은 후반 25분 토트넘에 동점골을 내줬으나, 후반 45분 경기 종료 직전 터진 토비 알데르베이럴트의 자책골로 인해 승리를 챙겼다.
↑ 버질 반 다이크가 1일(한국시간) 열린 토트넘과의 홈경기에서 승리하는데 보탬이 됐다. 사진=AFPBBNEWS=News1 |
그는 순간적으로 시소코를 택했다. 손흥민의 패스를 차단하면서 시소코에게 슈팅 기회를 열어줬고, 시소코의 슈팅은 골대를 벗어나 득점을 올리지 못 했다. 이때 반 다이작이 시소코를 막아내는 과정에서 발목 부상을 입었다.
경기 후, 반 다이작은 골 닷컴 등과의 인터뷰에서 “후반기 들어 약간의 변화를 겪었지만 결과적으로 승점 3을 얻었다”며 “이런 순간이 올 때까지 결코 포기하지 않겠다. 모든 경기서 승리하겠다. 힘들겠지만 계속 즐기고 나아가겠다”고 다짐했다.
반 다이크는 이날 경기에서 좋은
가디언은 반 다이크에게 평점 8을 주며 “손흥민과 멀어지면서 시소코로 몰고 간 것은 훌륭했다”고 설명했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