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에 이어 18년만에 한국인 선수로는 두번째로 메이저리그 선발승을 거둔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시즌 2승에 도전한다.
류현진은 3일(한국시간) 오전 11시 10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류현지는 지난달 29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정규시즌 개막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53㎞를 찍었고, 삼진은 8개나 잡았다.
무엇보다 볼넷을 단 한 개도 내주지 않았다는 게 의미 있다.
류현진은 지난해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 좋은 성적을 거뒀다. 피안타율은 0.185에 불과했다.
브랜던 벨트(0.200), 조 패닉(0.167·이상 상대타율) 등 대다수 주력 선수에게 강한 면모를 보였다.
다만 유일하게 브랜던 크로퍼드에게 약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시즌 홈런 1개를 포함해 5타수 3안타 볼넷 1개로 부진했다.
상대 팀 선발로
류현진은 범가너와 총 7차례 맞대결을 펼쳤는데, 류현진은 2승 3패 평균자책점 1.98을 기록했고 범가너는 3승 3패 평균자책점 1.53으로 호투하며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디지털뉴스국 이성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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