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발렌시아가 세비야를 꺾고 스페인 프로축구 라 리가 4위 경쟁에 기름을 부었다.
발렌시아는 1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의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에서 열린 세비야와 2018-19시즌 라리가 29라운드 원정경기서 1-0으로 이겼다.
승부처는 전반 43분. 공격 가담한 호세 가야의 크로스를 에베르 바네가가 저지하는 과정에서 태클이 너무 높았다.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 다니 파레호가 깨끗하게 성공시켰다.
↑ 발렌시아는 1일 오전(한국시간) 가진 2018-19시즌 라리가 세비야와 원정경기에서 다니 파레호(사진)의 페널티킥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사진(스페인 세비야)=ⓒAFPBBNews = News1 |
발렌시아는 후반 10분 추가골 기회를 얻었으나 케빈 가메이로의 강력한 슈팅이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세비야의 파상 공세(슈팅 17-4)가 펼쳐졌으나 발렌시아 수비는 단단했다. 점유율 40.5%의 발렌시아는 효율적인 축구를 펼쳤다.
발렌시아는 행운도 따랐다. 후반 48분 막심 고날로스가 골문 앞에서 가야와 뒤엉켜 넘어졌으나 페널티킥이 선언되지 않았다. 고날로스는 2분 뒤 세트피스 혼전 상황에서 발렌시아의 골네트를 흔들었으나 그 전 동료의 오프사이드로 득점이 인정되지 않았다.
이로써 발렌시아는 9승 16무 4패(승점 43)를 기록했다. 최근 라리가 11경기 연속 무패(5승 6무) 행진이다. 레가네스에 0-2로 패한 4위 헤타페(승점 46)와 간극을 승점 3으로 좁혔다.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한 장을 놓고 4위 다툼은 더욱 치열해졌다.
헤타페(승점 46), 알라베스(승점 44), 세비야, 발렌시아(이상 승점 40)가 승점 3
한편, 벤투호에 첫 승선한 뒤 돌아간 이강인은 세비야 원정 소집 명단에 제외됐다.
발렌시아는 오는 4일 오전 4시30분 홈구장인 메스테야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라리가 30라운드를 갖는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