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KIA타이거즈가 kt위즈와의 주말 3연전 스윕 위기에서 벗어나며 2연패에서 탈출했다.
KIA는 31일 수원 케이티위즈 파크에서 열린 kt와의 주말 3연전 세 번째 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이로써 2연패에서 탈출했다. kt와의 3연전 스윕 위기도 모면했다. 시즌 전적은 3승5패. 반면 kt는 2승6패가 됐다.
불펜이 가른 승부였다. KIA는 1-2로 뒤진 5회말 수비에서 추가 실점을 막았다. 선발투수 황인준이 1사 뒤 심우준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하자, 김기태 감독은 자신의 페르소나 문경찬을 마운드에 올렸다. 문경찬이 대타 김민혁에게 중전 안타, 유한준에게 땅볼 진루타를 허용하자 다시 투수를 좌완 이준영으로 바꿨다.
↑ 31일 수원 kt전에서 결승타를 때린 KIA 나지완. 사진=MK스포츠 DB |
이후 김주찬이 파울플라이로 아웃됐지만 해즐베이커는 볼넷을 골라내며 만루를 만들었다. kt는 투수를 다시 신인 우완 손동현으로 교체했다. 여기서 나지완이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때렸고, KIA가 3-2
KIA는 7회 손동현과 좌완 정성곤을 상대로 추가점을 뽑았다. 최형우의 적시타였다. 이후 kt의 거센 공세를 잘막았다.
대전에서 열린 경기는 원정팀 NC다이노스가 박석민 양의지 권희동의 홈런포를 앞세워 6-3으로 승리하며 2연패에서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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