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델 테크놀로지스 매치플레이에서 8강에서 세계랭킹 50위 루카스 비에르가르드(덴마크)에게 덜미를 잡혀 4강 진출이 좌절됐다.
우즈는 3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의 오스틴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4일째 경기에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2&1(1홀 남기고 2홀차로 승리)로 제압하고 8강에 올랐다.
그러나 비에르가르드에게 1홀 차로 패해 4강 진출이 좌절됐다. 비예르가르드는 유러피언투어에서 2승을 기록중인 투어 3년차 무명이다.
↑ 타이거 우즈가 WGC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사진=AFPBBNews=News1 |
비예르가르드는 이번 대회에 첫 출전해 16강전에서 헨릭 스텐손(스웨덴)을 3&2로 눌렀고, 8강에서 우즈를 꺾는 이변을 일으키며 대회 최고 파란의 주인공이 됐다. 비예
재미교포 케빈 나(36·한국명 나상욱)는 16강전에서 세계랭킹 2위인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를 2홀차로 누르고 8강에 올랐으나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에게 6&5로 패해 4강에 오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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