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한이정 기자] 염경엽 SK 와이번스 감독이 에이스 김광현(31)의 경기운영능력에 대해 박수를 보냈다.
SK는 지난 29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5-2로 이겼다. 이날 경기로 3연승을 달리며 5승1패로 리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염경엽 SK 감독은 30일 키움과의 팀간 2차전에 앞서 전날 경기를 떠올리며 “사실 6회에 역전을 한 게 승부처였다. 그때의 역전은 김광현이 2점차로 지켜줬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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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경엽 SK 와이번스 감독이 29일 고척 키움전에서 펼쳤던 김광현의 투구에 대해 칭찬했다. 사진=김재현 기자 |
염 감독은 “밸런스가 아직 좋진 않다. 전반적으로 선수들이 모두 몸에 힘이 많이 들어가 있다. 그러다보니 축이 넘어가고 주저앉으면서 공이 다 뜬다”고
이어 “경기를 보면서 5회 만에 내려올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안 좋은 상황에서도 경기 운영을 잘 해나가는 게 에이스다웠다”고 박수를 보냈다.
한편, 29일 허리 통증으로 휴식을 취했던 마무리투수 김태훈은 30일 정상적으로 등판 준비에 나선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