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황석조 기자] 위기가 계속 있었던 브룩스 레일리(롯데). 천적이라 불리지만 이번 LG전은 쉽지 않았다. 결국 6회 위기는 버티지 못했다.
레일리는 29일 잠실구장서 열린 LG전에 선발 등판해 5⅔이닝 동안 5피안타(1피홈런) 4볼넷 6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6회 실점하며 교체됐다. 투구수는 105개.
LG전 강세를 보이는 레일리지만 이날 내내 어려운 승부를 했다. 1회 볼넷 한 개를 내줬고 2회에는 무사 1,2루 대위기를 맞기도 했다. 다만 후속타선을 봉쇄하며 실점 없이 막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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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에이스 브룩스 레일리(사진)가 29일 잠실서 열린 LG전에 선발 등판했으나 6회를 버티지 못하며 팀 역전을 내준 채 교체됐다. 첫승 사냥에 다시 실패했다. 사진(잠실)=김영구 기자 |
하지만 6회 위기는 막지 못했다. 선두타자 정주현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이내 김현수를 병살타로 이끌며 한숨돌리는 듯 했다. 그러나 레일리는 직후 상대한 조셉에게 초구 피홈런을 허용했다. 순식간에 동점이 된 것.
흔들린 레일리는 채은성과 유강남을 볼넷으
시즌 두 번째 선발레 나선 레일리는 개막전 등판에 이어 이날도 승리사냥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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