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류현진이 개막전에서 호투중이다. 3회도 0을 찍었다.
LA다저스 좌완 선발 류현진은 29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 선발 등판, 3회 세 타자를 상대로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13개. 총 투구 수는 47개가 됐다. 1회 22개를 던진 이후 두 이닝 연속 투구 수를 아꼈다.
↑ 3회도 무실점을 이어갔다. 사진= MK스포츠 DB |
다음 타자는 투수 잭 그레인키. 앞서 3점을 허용한 그레인키는 초구 스트라이크존을 벗어난 패스트볼에 헛스윙을 하며 마음이 급한 모습을 보여줬다. 2구째 바깥쪽 공략한 커브에 배트가 나갔다. 투수 정면으로 가는 타구였는데 류현진이 동물적인 반사신경을 이용, 타구를 캐치해 범타로 만들었다. 간혹 보여주는 좋은 수비 능력이 다시 한 번
이어 애덤 존스와의 두 번째 승부. 1-1에서 3구째 하이 패스트볼로 헛스윙을 유도하며 분위기를 바꿨다. 이어 커터를 바깥쪽 꽉차게 꽂았는데 주심의 손이 올라가지 않았다. 6구째 93마일 포심 패스트볼로 우익수 뜬공을 유도, 이닝을 끝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