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자유계약선수(FA) 노경은(35)의 재결합은 기대하기 어려울것으로 보인다.
우완 투수 노경은은 미국프로야구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입단이 불발된 뒤 다시 국내로 돌아왔다.
하지만 롯데 관계자는 "예전과 달라진 것은 전혀 없다"며 재협상에 대해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노경은은 앞서 롯데와의 FA 협상이 무산됐다. 옵션 2억원 차이에 자존심을 굽히지 않고 협상 테이블을 박차고 나왔다.
보상 규정으로 인해 타 구단 이적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내린 과감한 결정이었다.
롯데 역시 노경은과의 협상이 결렬된 뒤 공개적으로 계약 포기를 선언했다. 노경은에게 최상의 시나리오는 KBO리그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는 것이다.
하지만 칼자루를 쥔 롯데는 문을 단단히 걸어 잠갔다.
롯데 관계자는 "노경은이 구단에 인사차 온다면 언제든지 환영한다"며 "하지만 재협상을 원한다면 그건 받아들이지 않겠다. 아무리 고개를 숙이고 들어온다고 해도 구단 내부 방침은 변한 게 없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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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실점 호투하는 노경은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11일 오후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롯데 선발 노경은이 6회말까지 무실점 호투를 이어가고 있다. 2018.10.11 pch80@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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