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1회 세계주니어볼링선수권대회에서 볼링 유망주 지근(충북 금천고)이 전관왕을 차지했다.
대회 마지막날인 2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유도홀에 특설된 레인에서 지근은 박동혁(경기 광남고)과 호흡을 맞춰 남자 2인조전 결승에서 만난 미국을 534-502로 이기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진 여자 2인조전 결승에서는 미국에게 478-452으로 아쉽게 패하며 은메달에 그쳤다. 남자 마스터즈 결승에선 지근이 핀란드의 피리 푸하리넨에게 2게임 연속으로 이기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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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근이 세계주니어세계선수권대회에서 전관왕을 차지했다. 사진=대한볼링협회 제공 |
4인조전에서도 우리나라 선수들은 멕시코를 맞아 두 판을 연속으로 이기면서 가볍게 금메달을 획득했다.
종합우승으로 마무리한 우리나라 주니어대표팀은 2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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