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베테랑 우완 다니엘 허드슨(32)이 토론토로 향한다.
'스포츠넷' 등 현지 언론은 25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허드슨이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1년 계약을 맺는다고 전했다.
허드슨은 이번 시즌 LA에인절스 스프링캠프에 초청 선수로 합류했지만, 지난 23일 방출됐다. 이번 시범경기 7경기에 등판, 6 2/3이닝을 던지며 5피안타 3피홈런 6실점(5자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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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드슨은 토론토와 계약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
복귀 이후 불펜 투수로 변신했다. 애리조나,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LA다저스에서 지난 네 시즌 245경기에 등판, 12승 14패 평균자책점 4.39를 기록했
다저스에서 뛴 지난 시즌은 불펜 전환 이후 가장 적은 40경기 46이닝을 소화했다. 팔꿈치 문제가 다시 재발했다. 팔꿈치 부상의 전조증상인 팔뚝 긴장 증세로 세 차례나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건강함을 증명한 그는 새로운 기회를 얻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