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창원) 한이정 기자] 맹타를 휘두른 이상호(30·NC다이노스)가 또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다.
NC는 24일 창원NC파크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두 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전날(23일) 홈 개막전에서 NC는 삼성을 7-0으로 이기며 대승을 거뒀다.
선발 에이스 에디 버틀러의 호투와 크리스티안 베탄코트, 양의지의 홈런의 힘이 컸다. 그러나 무엇보다 리드오프로 나선 이상호가 3안타를 기록해 공격의 활로를 뚫었다.
↑ 1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해 3안타를 때려낸 이상호가 24일 경기에도 선발로 나선다. 사진(창원)=김영구 기자 |
이 감독은 “어제(23일) 경기에서 김태진을 낼까 생각했지만 이상호가 경험 면에서 더 좋을 것이라 생각해 이상호를 냈다. 120%를 넘어 200% 활약을 해줬다. 이상호가 나가줬기 때문에 베탄코트도 3점을 낼 수 있지 않았겠나”하고 말했다.
이어 “이상호를 안 낼 이유가 없다. 대주자나 대수비 정도로 생각했던 타자였는데 잘 해줬다
NC는 전날 경기와 그대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이상호(2루수)-노진혁(유격수)-박석민(지명타자)-베탄코트(우익수)-양의지(포수)-모창민(1루수)-권희동(좌익수)-지석훈(3루수)-김성욱(중견수) 순이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