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안준철 기자] SK와이번스 에이스 김광현에 유독 강한 kt위즈가 3년 만에 만남에도 천적들을 대거 타선에 포진시켰다.
kt는 23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SK와의 2019 KBO리그 개막전에 황재균(유격수)-박경수(2루수)-강백호(지명타자)-로하스(중견수)-유한준(우익수)-윤석민(3루수)-오태곤(1루수)-장성우(포수)-배정대(좌익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선발투수는 윌리엄 쿠에바스다.
↑ kt 박경수(왼쪽)와 유한준(오른쪽). 사진=MK스포츠 DB |
이강철 감독은 “박경수가 좌완에 강했다”며 “(유)한준이도 김광현에 강했다. 둘을 두고 고민하다가 경수가 2번, 한준이가
이날 선발로 등판하는 쿠에바스에 대해서는 “변화구가 좋으니 구속만 나온다면 난타당할 스타일은 아니다. 최고 147km까지 나왔고, 평균 145km정도 나왔다”며 “개막이면 마음가짐이 달라질 수 있다. 지켜보겠다”고 덧붙였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