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포스트시즌 레이스에 돌입하는 프로농구 6강의 감독과 대표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리그 최강' 모비스는 단연 공공의 적이었습니다.
강영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 인터뷰 : 서동철 / 부산 KT 감독
- "정규리그에서 정말 아주 강력한 모습을 보였던 모비스가…."
▶ 인터뷰 : 유도훈 / 인천 전자랜드 감독
- "KCC 멤버 구성도 좋지만 그래도 저는 모비스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팀을 제외하고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를 꼽아달라는 질문에 모비스 유재학 감독과 LG 현주엽 감독을 제외한 4명이 모비스를 꼽았습니다.
올 시즌 개막과 동시에 1위 자리를 차지한 뒤 단 한 번도 내려오지 않으며 최강 전력을 과시한 모비스.
라건아, 함지훈, 이대성 등 국내 최고의 스쿼드에 팀 득점, 팀 어시스트, 팀 리바운드 등에서 1위를 차지하며 내실 있는 한 해를 보냈습니다.
'공공의 적'으로 꼽힌 유재학 감독, 동갑내기 추일승 감독을 저격하며 여유를 보였습니다.
▶ 인터뷰 : 유재학 / 울산 현대모비스 감독
- "(4강 상대로)버거운 팀은 없고요. 그냥 저는 추일승 감독이 올라왔으면 좋겠습니다. 더 늙기 전에 한 번 더 해보고 싶습니다."
모비스의 왕조 등극이냐, 다른 팀의 깜짝 우승이냐.
챔프전 타이틀을 둔 6강의 진검승부가 내일(23일)부터 시작됩니다.
MBN뉴스 강영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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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 임채웅 기자
영상편집 : 오혜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