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서프라이즈) 김재호 특파원] 필라델피아 필리스 주전 우익수 브라이스 하퍼는 마이크 트라웃의 계약 연장 소식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하퍼는 21일(한국시간) 'MLB.com' 등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정말 흥분되는 소식이다. 그는 자신과 자신의 가족을 위해 최선의 선택을 했다고 생각한다. 에인절스도 그를 구단의 얼굴, 프랜차이즈 스타로 만들 수 있는 좋은 선택을 했다"고 말했다.
전날 현지 언론에 따르면, 트라웃은 에인절스와 12년간 4억 3000만 달러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
↑ 트라웃이 계약 연장을 택하면서 둘이 한 팀이 될 가능성은 더 낮아졌다. 사진=ⓒAFPBBNews = News1 |
섭섭할 수도 있겠지만, 하퍼는 프로답게 대처했다. 소식을 듣자마자 트라웃에게 축하 문자를 보냈다고 밝힌 그는 "지난 오프시즌에 그와 대화를 하면서 '내가 최대한 많은 금액을 받아야 너도 나보다 많은 돈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그대로 됐다. 정말 기쁘게 생각한다. 또한 무키(벳츠)와 (애런) 저지에게도 기쁜 일이라 생각한다"며 다시 한 번 하퍼에게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자신이 세운 북미 프로스포츠 최고 금액 계약 기록이 깨진 것에 대해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