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서프라이즈) 김재호 특파원]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외야 유망주 엘로이 히메네즈(22)와 장기 계약을 맺는다.
'데포르티보 Z101'의 헥터 고메즈는 21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히메네즈가 화이트삭스와 장기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같은 날 '디 어슬레틱' 메이저리그 전문 칼럼니스트 켄 로젠탈은 계약 규모가 6년에 4300만 달러, 2년 팀옵션이 추가됐다고 밝혔다.
'ESPN'의 제프 파산은 팀 옵션을 모두 합하면 7700만 달러 규모로 계약이 늘어난다고 소개했다. 그에 따르면, 보장 금액만으로도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없는 선수 중 최고 금액 계약 기록을 세우게 된다. 앞서 존 싱글턴(1000만 달러), 스캇 킹어리(2400만 달러)가 기록을 세운 바 있다.
↑ 지난 2016년 퓨처스 게임에 출전한 히메네즈의 모습. 당시에는 컵스 소속이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지난 시즌 더블A와 트리플A에서 108경기에 출전, 타율 0.337 출루율 0.384 장타율 0.577 22홈런 75타점을 기록했다. 3년 연속 '베이스볼 아메리카'가 선정하는 마이너리그 올스타에 뽑혔고, 3년 연속 미드 시즌 올스타에 선정됐다. 2016, 2017년에는 퓨처스 게임에 출전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베이스볼 아메리카가 선정한 유망주 랭킹에서 리그 전체 3위에 올랐다. MLB.com도 그를 3위로 꼽았다.
지난 2017년 11월 화이트삭스가 40인 명단에 포함시켰지만, 지
그러나 이번 계약으로 서비스 타임을 의식할 필요가 없어졌고, 그를 마이너리그로 내릴 이유도 사라졌다. 파산은 그가 화이트삭스의 주전 우익수로 뛰게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