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가 맷 데이비슨에 대한 '투타 겸업' 실험을 끝낸다.
맷 데이비슨 텍사스 레인저스 감독은 20일(한국시간) 'MLB.com' 등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이날 마이너리그 강등이 확정된 데이비슨에 대해 말했다.
그는 "투수로서 그의 미래는 타자만큼 밝지 않을 것"이라며 데이비슨이 앞으로 투수보다는 타자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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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텍사스는 맷 데이비슨을 투타 겸업으로 키울 생각을 했지만, 이를 포기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캠프 기간 그의 투타 겸업 가능성을 실험했던 텍사스이지만, 이제 타자에 집중하기로 했다. 우드워드 감독은 "그는 빅리그에서 단순히 '좋은 타자'가 아니라 '엘리트 타자'에 근접했다고 생각한다. 그가 조금 더 꾸준히 타격 기회를 얻었으면 한다. 지금 빅리그에 합류하면 기회를 충분히 얻지 못한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한편, 텍사스는 이날 데이비슨을 비롯해 포수 젯 밴디, 호세 트레비노, 내야수 체이스 다노, 놀란 폰타나를 마이너리그 캠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