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ROAD FC 센트럴리그에서 또 한명의 프로 선수가 탄생했다.
ROAD FC(로드FC)는 서울시 청담동 로드짐 강남에서 제 46회 ROAD FC 센트럴리그를 개최했다. ROAD FC 프로 무대 진출권이 걸려있는 페더급 4강 토너먼트도 열어 한명의 프로 선수도 배출해냈다.
총 4명이 출전한 페더급 토너먼트에서 우승한 파이터는 지영민(21·본주짓수 병점). ROAD FC 파이터인 김옥명 관장의 지도를 받고, ‘링 위의 광마’ 장대영과 훈련하며 성장한 파이터다.
이날 지영민은 4강전에서 박재성 (24·로드짐 원주 MMA)을 제압한데 이어 결승전에서는 암바로 최광민 (31·오스타짐)을 꺾으며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현장에서 ROAD FC 김대환 대표가 직접 선수 계약서를 전달하며 지영민은 ROAD FC 소속 프로 파이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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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영민과 김대환 대표. 사진=로드FC 제공 |
ROAD FC 계약서를 받은 지영민은 이제 프로 선수가 되었고, 데뷔전을 앞두게 됐다. 아직 경기가 결정되진 않았지만, 프로 무대에 오르는 건 시간문제다.
지영민은 “아마추어리그를 뛰면서 더 큰 무대를 뛰고 싶었다. 결승전에서 타격가를 만나서 타격을 해보고 싶었다. 욕심이 나서 그런지 집중을 못하면서 움직임도 좋지 않았다. 더 잘할 수 있었는데 아쉽고, 후회도 많이 된다. 생각지도 못하게 서브미션으로 이겼다.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 덕분에 우승할 수 있었다. 부모님, 관장님
지영민은 “열심히 훈련해서 더 성장하겠다. 케이지 안에서는 좋은 경기력으로 매력적인 선수가 되고, 케이지 밖에서는 겸손함과 감사한 마음을 가지는 파이터가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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