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돌부처'가 두 경기 연속 웃었다.
콜로라도 로키스 우완 불펜 오승환은 16일(한국시간) 솔트리버필드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즈와의 캑터스리그 홈경기 1-1로 맞선 7회초 등판,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시작은 불안했다. 첫 타자 브라이언 굿윈을 상대로 내야안타를 허용했다. 볼카운트 2-2에서 5구째 체인지업으로 2루수 방면 타구를 유도했지만, 내야안타가 됐다.
↑ 오승환이 두 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다. 사진= MK스포츠 DB |
이어 브렛 필립스를 상대로는 삼진을 뺏었다. 볼카운트 2-2에서 몸쪽 낮게 꽂히는 패스
이날 투구로 오승환은 시범경기에서 2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도 12.71(5 2/3이닝 8자책)로 낮췄다. 8회 마운드를 샘 하워드에게 넘겼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