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귀하신 몸'이 큰 부상을 입을 뻔했다.
필라델피아 필리스 외야수 브라이스 하퍼는 16일(한국시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그레이프푸르트리그 홈경기 도중 부상으로 교체됐다.
6회말 타석에 들어선 그는 상대 투수 트렌트 손튼이 던진 96마일 패스트볼에 오른발을 맞고 그대로 쓰러졌다. 극심한 고통을 호소했고, 이후 다리를 저는 모습을 보여줬다.
↑ 하퍼가 사구에 발을 맞아 교체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
게이브 캐플러 필라델피아 감독은 "지금 당장 진단은 타박상이다. 트레이너를 만나 더 자세하게 알아볼 것이다. 지금 당장은 크게 걱정할 이유가 없다. 그러나 일단은 더 자세히 보려고 한다"며 상황을 전했다.
하퍼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필리스와 13년간 3억 3300만 달러의 초대형 계약을 맺었다. 거액의 계약을 맺은 그가 쓰러지는 순간
하퍼는 이날 경기 2타수 무안타 1삼진 사구 1개를 기록했다. 이번 시범경기에서 5타수 무안타 볼넷 3개를 기록중이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