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 선발 후보 마에다 켄타가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마에다는 15일(한국시간) 피오리아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캑터스리그 원정경기 선발 등판, 4이닝 2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시범경기 평균자책점은 2.70이 됐다.
1회 에릭 호스머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다음 타자 매니 마차도를 병살타로 잡으면서 위기에서 벗어났다. 2회에도 선두타자 프란밀 레예스에게 2루타를 맞았지만, 후속 타자를 삼진 2개와 땅볼로 돌려세우며 실점을 막았다.
↑ 마에다가 4이닝 무실점 호투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마에다가 마운드를 지키는 사이 다저스 타선도 폭발했다. 상대 선발 로비 얼린(3이닝 8피안타 2피홈런 1볼넷 5탈삼진 8실점)을 넉다운시켰다.
절정은 3회, 그 절정의 시작은 마에다였다. 선두타자로 나와 중견수 방면 2루타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진 2사 1, 2루에서 크리스 테일러가 좌전 안타로 기회를 이었고, 작 피더슨이 주자 일소 2루타를 터트렸다. 뒤이어 오스틴
4회에는 바뀐 투수 타일러 히긴스 맞아 A.J. 폴락, 데이빗 프리즈의 연속 2루타, 코디 벨린저의 홈런이 터지며 3점을 추가했다. 4회까지 11-0으로 앞섰다. 다저스가 12-0으로 이겼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