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울산 현대모비스가 인천 전자랜드의 홈 연승을 멈춰세웠다.
현대모비스는 14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전자랜드전서 103-92로 승리했다. 이로써 선두 현대모비스는 파죽의 6연승 가도를 달렸으며 반면 홈 17연승으로 안방 극강모드를 이어갔던 전자랜드는 기세가 멈춰지고 말았다.
정규시즌 1,2위 대결이자 연승, 홈 연승의 기세를 이어가던 양 팀의 대결. 1쿼터부터 현대모비스가 주도권을 잡았다. 현대모비스는 라건아가 골밑을 지배하며 적극적으로 공격을 펼쳤다. 2쿼터 역시 현대모비스의 공격흐름이 이어졌다. 한때 정효근을 앞세운 전자랜드의 추격을 허용하기도 했으나 현대모비스는 결국 두 자릿수 이상으로 리드한 채 전반을 마쳤다.
현대모비스는 3쿼터 이후 라건아의 활약 속 이대성 등 핵심선수들이 고른 역할을 해주며 리드를 지켰고 4쿼터 그 흐름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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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모비스가 라건아(오른쪽)의 활약을 앞세워 14일 인천에서 열린 전자랜드전서 승리했다. 사진=KBL 제공 |
한편 안양에서는 KGC인삼공사가 DB에 84-63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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