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는 오는 14일 오후 7시 30분에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리는 2018-19시즌 남자프로농구(KBL) 전자랜드-모비스전을 대상으로 한 농구토토매치 17회차 투표율을 중간 집계한 결과, 참가자의 41.17%가 홈팀 전자랜드의 근소한 우세를 예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자세한 투표율을 살펴보면, 양팀의 10점이내 박빙을 예상한 참가자는 32.44%를 기록했고, 원정팀 모비스의 승리를 예상한 참가자는 26.39%로 나타났다.
전반전의 경우 전자랜드는 47.49%를 획득했고, 양팀의 5점 이내 접전 예상은 27.93%로 나타났다. 이어 모비스는 다소 낮은 24.58%를 기록했다. 최종 득점대는 전자랜드와 모비스가 모두 70점대를 기록할 것이라는 예상이 11.58%로 1순위를 차지했다.
이번 시즌 최고의 성적을 낸 두 팀이 격돌한다. 정규 리그 우승을 확정 지은 모비스는 현재 40승11패를 기록하고 있고, 2위 전자랜드는 35승16패로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일찌감치 확정 지었다.
↑ 농구팬들은 전자랜드가 14일 인천서 열리는 모비스전에서 승리할 것이라 예측했다. 사진은 양 팀의 지난 라운드 대결 모습. KBL 제공 |
일반적인 시즌 중 맞대결이라면 모비스의 우세를 점쳐야겠지만, 이미 우승을 확보한 모비스의 경우 핵심선수들을 아끼며 플레이오프를 준비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이런 점에서 오히려 동기부여가 더 큰 쪽은 전자랜드다. 전자랜드는 지난 9일 KGC인삼공사를 81-77로 꺾으며 홈 경기 17연승을 달리고 있다. 2018년 11월 11일 오리온과의 대결에서 99-84로 승리한 후 아직까지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는 패배가 없다. 이제 전자랜드에게 안방경기는 두 경기만이 남았을 뿐이다.
또 유도훈 감독의 스타일도 이번 경기에서 전자랜드에게 좋은 모습을 기대할 수 있는 이유다. 평소 전자랜드가 로드와 팟츠에게 많은 득점이 발생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유도훈 감독은 비 주전 국내선수의 득점에도 많은 주문을 하고 있는 감독이다. 매 경기 투혼을 주문하는 유도훈 감독의 특성상 안방경기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경기를 펼칠 가능성이 높다.
리그 순위 및 객관적인 전력에서 모비스가 앞서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홈 연승 행진을 기록하기 위해 전자랜드가 최선의 경기력을 보여준다면 토토팬들의 기대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 결과가 나올 수도 있는 한 판이다.
한편, 이번
이밖에 농구토토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스포츠토토 홈페이지 및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인 베트맨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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