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니시오카 쓰요시(35)가 일본 독립야구 팀에서 현역 생활을 연장한다.
일본 ‘시모쓰케신문’은 12일 “전 한신 타이거즈 내야수 니시오카가 독립야구 BC리그 도치기 골든 브레이브스에 입단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도치기는 지난해 무라타 슈이치가 현역 마지막 팀으로 활동한 팀이다. 무라타는 한 시즌만 뛰고 은퇴한 뒤 요미우리 자이언츠육성코치로 부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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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한신 타이거즈에서 활동할 당시 니시오카 쓰요시. 사진=천정환 기자 |
200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008 베이징 하계올림픽에 일본 대표로 참가했던 니시오카는 지바 롯데 마린스 소속으로 타율, 안타, 득점 1위(이상 2010년), 도루 1위(2005·2006년)를 기록했다.
이를 바탕으로 메이저리그에 진출해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2년간 뛰었다. 하지만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71경기 타율 0.215에 그쳤
메이저리그 생활을 청산하고 한신에 입단한 그는 지난해 방출 통보를 받았다. 지난해 성적은 25경기 타율 0.125로 부진했다.
이 언론에 따르면, 현역 연장 의지가 강한 니시오카는 시즌 중 일본 프로야구 팀의 제의가 있을 경우 이적이 가능하다는 조항을 계약서에 포함시켰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