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이번 시즌 부진을 면치 못 했던 신한은행이 박성배 신임 감독을 선임했다.
2018-19시즌 여자프로농구에서 최하위에 그쳤던 신한은행이 결국 칼을 빼 들었다. 신한은행은 11일 박성배 신임 감독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박성배 신임 감독은 경희대를 졸업하고 서울 삼성에서 선수생활을 마쳤으며 이후 숭의여중·고에서 코치를 역임하며 여자농구와 인연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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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이 박성배 신임 감독(왼쪽)을 선임했다. 사진=MK스포츠 DB |
한편, 코치진 구성도 마쳤다. 울산 모비스 선수 출신의 하상윤(44) 코치를 필두로 전 서울삼성 박성훈(42) 코치, 우리은행에서 은퇴한 양지희(36) 코치가 새로이 영입돼 신임 감독을 보좌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기성 감독을 비롯한 기존 코칭스태프가 지난 3년간 에스버드의 재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했음에도 불구하고 올 시즌 부진한 성적과 계약기간 만료에 따라 부득이 새로운 코칭스태프 구성이 필요하게 됐다”며 “선수단 체질개선과 우승을 위한 재도약의 발판 마련에 박성배 감독을 적임자로 판단했다 ”고 추가로 선임 배경을 전했다.
팀에 새로운 활력과 역동성을 제고하기 위해 젊고 역량 있는 코칭스태프를 영입한 신한은행은 새로운 코칭스태프를 중심으로 팀 리빌딩을 완성하여 팀 전력 안정과 우승 도전에 온 힘을 쏟겠다는 계획이다.
박성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