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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북-IOC, 올림픽 단일팀 브리핑 [사진출처 = 연합뉴스] |
남북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김일국 북한 체육상이 지난달 15일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과 3자 회동을 가진 자리에서 여자농구와 여자하키, 유도, 조정 등 4개 종목에서 도쿄올림픽 때 단일팀을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IOC는 3자 회동 합의 내용과 추가 종목에 대한 검토를 거쳐 집행위원회 회의에서 단일팀 종목에 대한 승인 과정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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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북 단일팀 탄생한 평창동계올림픽 1년 [사진출처 = 연합뉴스] |
이에 따라 문체부와 대한체육회가 경기단체에 남북 단일팀 구성 가능성을 타진했고, 카누는 2인승(C2) 종목에서 단일팀 구성 추진 가능성이 생겼다.
당초 작년 12월 열린 남북 체육분과회담 때 카누는 북측이 경기력 차이를 이유로 단일팀 구성에 반대 의견을 냈다.
하지만, 도종환 문체부 장관이 카누가 '아시안게임 금메달' 종목임을 강조해 김일국 체육상을 설득했고, 카누연맹도 단일팀 참여 의사를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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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진·효심 남매, 그래드파이널스 준우승 [사진출처 = 연합뉴스] |
단일팀 종목이 IOC에서 확정되면 해당 종목을 중심으로 구체적인 남북 합동훈련 일정이 정해질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이성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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