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팀 아스날의 승리에 기뻐하며 다음 경기에만 집중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아스날은 1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맞대결에서 2-0으로 이겼다.
이날 경기로 아스날은 승점 60을 기록하며 맨유를 5위로 누르고 4위로 올라섰다. 3위 토트넘 홋스퍼와 승점 1차.
↑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이끄는 아스날이 11일(한국시간) 맨유와의 경기에서 승리하며 4위로 올라섰다. 사진=AFPBBNEWS=News1 |
전반 12분 자카가 왼발 슈팅으로 맨유의 골문을 가르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리드를 잡은 아스날은 후반 23분 페널티킥을 얻어내 성공시키며 한 점 더 달아났다.
영국 가디언은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이 처음으로 리그에서 패배를 맛봤다”며 “순위 경쟁으로 향하겠다는 에메리 감독의 사고방식이 아스날의 핵심이다”고 전했다.
에메리 감독은 경기 후 “우리가 많은 승점차로 순위표에서 고군분투했지만, 우리는 균형을 유지했다”며 “이날 경기에서 승리하면서 긍정적으로 생각해볼 수 있지만, 우리의 생각은 변치 않는다. 앞으로 경기만 생각하겠다. 오늘 우리는 행복하지만 첼시, 맨유, 토트넘 역시 우리와 함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솔샤르 맨유 감독은 “토트넘에게 압력을 가할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