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7연승을 기록한 마이크 댄토니 휴스턴 로켓츠 감독은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댄토니는 9일(한국시간) 도요타센터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 홈경기를 107-91로 이긴 뒤 가진 인터뷰에서 "주전들이 모두 건강하고 리듬을 타고 있으면 우리는 아주 이기기 어려운 팀이 된다"며 최근 상승세에 대해 말했다.
이날 휴스턴은 필라델피아를 이기면서 7연승을 달렸다. 후반기 첫 경기였던 LA레이커스와의 원정경기를 내준 이후 모두 이겼다. "파울과 공격 리바운드만 빼면 정말 좋았다"며 이날 경기 내용을 평한 댄토니는 후반기 상승세의 비결을 묻는 질문에 "클린트(카펠라), 크리스(폴) 제임스(하든)가 모두 함께 뛰며 좋은 몸 상태와 리듬을 유지하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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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댄토니 휴스턴 감독은 후반기 상승세의 비결로 주전들의 부상 복귀를 꼽았다. 사진=ⓒAFPBBNews = News1 |
댄토니는 "이 세 명이 코트 위에서 모두 뛰면서 좋은 리듬을 이어가면 우리는 아주 이기기 어려운 팀이 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PJ(터커)도 아주 잘하고 있다. 에릭(고든)도 건강함을 유지하면 아주 좋은 선수다. 우리는 주전 모두가 좋은 몸 상태와 리듬을 유지하면 좋은 팀이 된다"고 덧붙였다.
가드 폴도 감독의 말에 동의했다. 그는 "페이스와 에너지가 아주 좋다. 좋은 몸 상태를 유지하면 도움이 되기 마련이다. 나와 클린트, 고든이 돌아왔다. 모두가 지금 좋은 리듬을 타고 있다"며 팀의 상승세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스스로 기회를 잡고 있다. 주전 모두가 경기에 나서는 것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 주전들이 건강함을 유지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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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스턴은 센터 카펠라가 후반기에 맞춰 복귀하며 오랜만에 완전체를 회복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한편, 이날 경기 도중 손목을 다친 제임스 하든은 인터뷰에 응하지 않았다. 로켓츠 구단 관계자는 "하든이 주의 차원에서 손목 X-레이 검진을 받기 위해 경기장을 떠났다"고 설명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