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미국프로농구(NBA) 휴스턴 로켓츠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크게 이겼다.
휴스턴은 9일(한국시간) 도요타센터에서 열린 필라델피아와의 홈경기에서 107-91로 이겼다. 시즌 40승 25패. 필라델피아는 41승 25패를 기록했다.
1쿼터 37-21로 크게 앞서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1쿼터 내용은 이날 경기 전체 내용의 축약판이었다. 휴스턴이 11개의 3점슛을 시도, 이중 5개를 넣는 사이 필라델피아는 4개를 시도, 단 한 개의 3점슛도 넣지 못했다. 휴스턴이 3개 턴오버로 2점만 내준 사이 필라델피아는 6개 턴오버로 8점을 헌납했다. 이런 흐름이 48분 내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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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스턴이 필라델피아를 크게 이겼다. 사진=ⓒAFPBBNews = News1 |
무서운 장면도 있었다. 2쿼터 종료 4분 8초를 남기고 코트에 쓰러진 그는 손목에 통증을 호소하며 일어나지 못했다. 가까스로 일어난 그는 라커룸으로 들어갔지만, 곧 코트로 복귀했다.
클린트 카펠라가 18득점 9리바운드, 에릭 고든이 17득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고든은 5개의 3점슛을 성공시켰다.
필라델피아는 공격이 너무 터지지 않았다. 2쿼터 5분 59초를 남기고 토비아스 해리스가 팀에서 처음으로 3점슛을 성공시켰다. 그정도로 외곽이 답답했다. 26개의 3점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