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서울 SK가 창원 LG를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SK는 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8-19시즌 KBL 6라운드 LG와의 경기에서 90-83으로 이겼다.
이날 경기로 SK는 9위를 확정지었다. 반면, LG는 2연패에 빠지며 공동 3위에서 4위로 내려 앉았다. 5위 전주 KCC와 1경기차.
애런 헤인즈가 30득점을 올리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이어 김민수가 20득점, 김선형이 10득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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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인즈의 활약에 힘입어 서울 SK가 창원 LG를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사진=KBL 제공 |
4쿼터 막판에 경기의 흐름이 뒤집혔다. 안영준이 4쿼터에만 10득점을 올리며 활력을 불어 넣었다. 여기에 헤인즈가 중심을 잡아줬고, 김민수가 힘을 보태며 LG를 추격, 점수차를 벌려 나가기 시작했다.
추격을 허용한 LG는 흔들리기 시작하더니 무너지고 말았다. 작전타임, 교체를 통해 분위기 반전으로 노렸으나 쉽지 않았다.
한편, 원주 DB는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8-19시즌 프로농구 6라운드 서울 삼성과의 홈 경기에서 96-89로 이겼다.
이날 경기로 5연패에서 탈출, 23승(27패)째를 거두며 7위를 지켰다. 6위 고양 오리온을 1.5경기차로 추격에 나섰다.
마커스 포스터가 41득점 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고, 윤호영이 23득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반면, 서울 삼성은 5연패에 빠졌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