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日 오키나와) 황석조 기자] 양상문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파트별로 2019 스프링캠프를 돌아봤다.
롯데는 8일 일정을 마지막으로 지난달 1일부터 이어온 캠프를 모두 마쳤다. 롯데는 1차 대만 카오슝에 이어 2차 일본 오키나와로 이동하는 캠프일정을 소화했다. 대만에서는 4차례 대만 프로팀과 연습경기를 벌였고 오키나와에서는 7차례 중 6차례(KBO, NPB상대)를 진행했다. 우천취소가 단 한 번 밖에 없었을 정도로 효율적이었다.
새 시즌을 앞두고 지휘봉을 잡은 양상문 감독은 이번 캠프에 대해 “계획했던 대로 점차적으로 컨디션을 올리는 스케쥴을 소화했다. 큰 문제 없이 무사히 잘 마친 캠프였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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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상문(사진) 롯데 감독이 2019년 카오슝 오키나와 스프링캠프를 모두 마친 소감을 파트별 평가로 전했다. 사진은 양상문 감독이 7일 선수들 훈련을 지도하는 모습. 사진(日 오키나와)=옥영화 기자 |
양 감독은 나아가 보다 세세하게 짚었다. 우선 투수파트에 대해서는 “마무리캠프부터 정성을 들인 선수들의 기량이 눈에 띄게 오른 부분이 만족스럽다”며 “전체적으로도 좋은 컨디션을 보이고 있다”고 흡족해했다. 롯데는 새 시즌 부족한 토종선발진이 우선 과제로 꼽힌다. 윤성빈 등 기대주들의 성장이 절실한데 양 감독은 연습경기 결과를 떠나 이들의 내용에서 희망을 봤음을 전했다.
타격파트에 대해서는 “부상 없이 캠프를 마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었다”며 “특별한 부상자 없이 잘 마쳤다”고 미소지었다.
양 감독은 수비파트에 대해서도 “지난해보다 안정적인 모습을
양 감독은 “귀국 뒤 시범경기다. 실전을 준비하는 마지막 과정이기에 정규시즌과 마찬가지인 운영으로 최종엔트리를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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