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응원하던 40대 팬이 파리에서 흉기에 찔려 수술대에 오르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44세 남성 맨유 팬이 택시기사가 휘두른 칼에 맞아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고 8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이 남성은 맨유가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이하 PSG)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승리한 후 택시를 타고 숙소로 돌아가던 중 3명의 팬과 함께 택시에서 승리를 자축하는 노래를 불렀다.
이를 불쾌하게 여긴 택시기사는 차를 세우고 칼을 꺼내 승객들을 위협, 내리게 했
파리 조르주 퐁피두 병원으로 이송된 피해자는 폐에 찬 피를 빼내는 수술을 받았다.
경찰은 피의자를 체포했지만, 범행에 쓰인 흉기를 찾지는 못했다고 스카이스포츠는 전했다.
[디지털뉴스국 이성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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