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충격적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탈락 후 조세 무리뉴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은 차기 사령탑 1순위로 거론되고 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7일(한국시간) “2019-20시즌부터 무리뉴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의 지휘봉을 잡을 확률은 거의 100%다”라고 전했다.
지난해 여름 지네딘 지단 감독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떠난 레알 마드리드는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2018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외 우승트로피가 없다.
↑ 2010-11시즌부터 2012-13시즌까지 레알 마드리드를 이끌었던 조세 무리뉴 감독. 사진=ⓒAFPBBNews = News1 |
특히, 최근 일주일 사이 가진 홈 3경기에서 충격적인 3연패를 했다. 이 때문에 코파 델 레이 4강 및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탈락했다. 라 리가 선두 바르셀로나와 승점차는 12까지 벌어졌다.
훌렌 로페테기 감독 경질로 지휘봉을 잡은 산티아고 솔라리 감독의 입지는 크게 좁아졌다. 감독대행 꼬리표를 떼고 2021년까지 계약을 맺었으나 2018-19시즌 종료 후 떠날 가능성이 커졌다.
영국, 스페인 언론은 무리뉴 전 맨유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 사령탑으로 부임할
무리뉴 감독은 2010-11시즌부터 3시즌 동안 레알 마드리드를 이끈 바 있다. 라 리가(2011-12시즌) 및 코파 델 레이(2010-11시즌) 우승트로피를 안기기도 했다.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지 못했으나 3시즌 연속 4강으로 인도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