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메릴 켈리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두 번째 등판에서도 난조를 보였다.
켈리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서 1⅔이닝 2피안타 1탈삼진 3사사구 3실점(2자책)이라는 부진한 기록을 남겼다.
지난 1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시범경기에 첫 선발 등판했던 켈리는 ⅓이닝 3피안타 1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첫 등판에 이어 두 번째 등판에서도 난조를 보였다.
↑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메릴 켈리가 시범경기 두번째 등판에서도 난조를 보였다. 사진=김재호 특파원 |
켈리는 브라이언 굿윈을 유격수 땅볼로 유도하며 한숨 돌리는 듯 했다. 하지만 6-4-3 병살이 되어야 할 상황이 2루 포스아웃 뒤 2루수의 1루 송구가 뒤로 빠지며 주자 2명이 홈을 밟았다. 이후 흔들린 견제 실책까지 범했고, 크리스 오윙스를 2루 땅볼로 막고 길고 긴 1회를 마쳤다.
2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켈리는 첫 타자 캠 갤러거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이후 빌리 해밀턴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몬데시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후 켈리는 양 팀이 3-3으로 맞선 2회말 2사 1루에서 마운드를 닉 그린에게 넘기면서 두 번째 등판을 마무
켈리는 2015년부터 2018년까지 SK와이번스에서 뛰며서 에이스로 활약했고, 지난해 SK의 한국시리즈 우승에도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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