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광주) 안준철 기자] 각오가 실현된 경기 내용이었다. 천하무적 야구단의 김창열이 MK스포츠배 연예인야구대회 첫 경기에서 MVP에 올랐다.
김창열은 4일 경기도 광주시 팀업캠퍼스 3구장에서 열린 제2회 MK스포츠배 연예인야구대회 개그콘서트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했다. 3⅓이닝 동안 8실점을 기록했다. 실점은 많았지만, 22-14 승리를 이끈 발판을 마련했고, 승리투수의 몫도 챙겼다.
이날 경기는 천하무적의 MK스포츠배 데뷔전이었다. 지난해 1회 대회때 참가하지 않았던 천하무적은 2회 대회에 처녀 출전해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 "제2회 MK스포츠배 연예인 야구대회" 천하무적 야구단과 개그콘서트의 경기가 4일 오후 경기도 광주시 팀업캠퍼스에서 열렸다. 천하무적 야구단 김창열이 MVP에 뽑히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광주)=천정환 기자 |
김창열은 2회까지 무실점을 기록했지만, 3회부터 실점이 늘었고, 결국 4회를 채우지 못했다. 김창열은 “첫 경기라서 열심히 던졌는데, 오랜만에 던져서인지 3회부터는 힘이 빠졌다”며 웃었다.
경기에 앞서 대회 목표를 우승으로 밝힌 김창열은 “팀원들이 잘해줬다. 첫 단추를 잘 끼었다”며 “느낌이 좋다. 앞으로도 재밌는 경기 하겠다”고 각오를 다짐했다.
한편 제2회 MK스포츠배 연예인야구대회는 매경닷컴 MK스포츠가 주관·주최하고, 동아오츠카, 퍼플스, 본에스티스,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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