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이강인(18)의 소속팀 발렌시아가 공식 홈경기 무실점 행진을 539분으로 늘렸다.
발렌시아는 4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메스타야에서 열린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2018-19시즌 라 리가 26라운드서 2-0 승리를 거뒀다.
후반 4분 호드리고 모레노와 후반 44분 케빈 가메이로의 연속 골로 승기를 잡았다. 발렌시아가 라 리가 승리를 거둔 것은 1월 27일 비야레알전(3-0) 이후 5경기 만이다. 순위도 7위로 점프했다.
↑ 발렌시아는 4일 오전(한국시간) 아틀레틱 빌바오와 홈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최근 공식 홈경기 539분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사진(스페인 발렌시아)=ⓒAFPBBNews = News1 |
발렌시아가 15번이나 비기고도 4위 싸움을 벌일 수 있는 건 견고한 수비 덕분이다. 21실점으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17실점)에 이어 최소 실점 2위다. 바르셀로나(25실점), 레알 마드리드(31실점)보다 짠물 수비를 자랑한다.
메스테야에서는 더욱 견고해진다. 이날도 발렌시아의 골문은 굳게 잠겼다. 아틀레틱 빌바오는 슈팅 4개를 시도하는데 그쳤다.
발렌시아는 1월 30일 코파 델 레이 8강 2차전에서 전반 1분 만에 호르헤 몰리나에 실점한 후 공식 홈경기에서 한 골도 허용하지 않았다.
539분 연속 무실점 기록이다. 레알 소시에다드(0-0), 에스파뇰(0-0), 셀틱(1-0), 레알 베티스(1-0), 아틀레틱 빌바오(2-0)를 상대로 무실점이다.
발렌시아는 올 시즌 라
한편, 이강인은 아틀레틱 빌바오전 소집 명단에서 빠졌다. 메스테야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최근 3경기 연속 결장이다. 벤치에 앉은 것도 한 번뿐이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