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가 맞대결에서 나란히 출루했다.
두 선수는 4일(한국시간) 레콤파크에서 열린 두 팀의 경기에서 나란히 선발 출전했다. 최지만이 1타수 무안타 2득점 2볼넷, 강정호는 2타수 무안타 1사구 1삼진을 기록했다.
최지만은 1회초 무사 1루에서 상대 선발 미치 켈러를 상대로 볼넷 출루했다. 계속된 1사 2, 3루에서 마이크 주니노의 2루타 때 홈을 밟았다. 탬파베이는 조이 웬들의 홈런을 포함, 1회에만 4득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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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지만이 볼넷 두 개로 출루 뒤 득점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강정호는 1회 첫 타석에서 출루했다.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 라인 스타넥을 상대로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지만, 잔루로 남았다. 이후 3회에는 중견수 뜬공, 4회에는 루킹삼진으로 물러났다.
두 선수는 세 차례 타격을 소화한 뒤 교체됐다. 최지만은 5회말 수비를 앞두고 달튼 켈리와 교체됐고, 강정호는 6회초 수비를 앞두고 키브라이언 헤이예스와 교체됐다.
이 경기는 탬파베이가 10-4로 크게 이겼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