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K리그1(1부리그) 최하위로 창단 첫 강등된 전남 드래곤즈가 K리그2(2부리그)에서 호된 신고식을 치렀다. 파비아노 수아레즈 감독도 K리그 데뷔전에서 쓴맛을 봤다.
전남은 2일 광양 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19 1라운드서 아산 무궁화에 0-3으로 크게 졌다. 아산은 2018시즌 K리그2 우승팀이다.
전남은 수아레즈 감독 부임과 함께 체질 개선에 나섰으나 K리그2는 만만치 않았다. 전반 17분 만에 선제 실점을 했다. 고무열이 주세종의 코너킥을 머리로 받아 넣었다.
↑ 전남 드래곤즈는 K리그2(2부리그) 첫 경기에서 아산 무궁화에 0-3으로 크게 졌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전남은 전열을 재정비하고 반격을 펼쳤으나 아산의 골문을 열기가 어려웠다. 전반 27분 신진하의 돌파 후 크로스를 브루노 누네스가 마무리를 짓지 못했다. 전남에게 가장 좋은 찬스였으나 이한샘의
전남은 점유율을 높이며 아산의 골문을 두들겼으나 세밀함이 떨어졌다. 슈팅 11개 중 유효슈팅이 하나도 없었다.
아산은 효율적인 역습으로 전남의 수비를 허물었다. 후반 24분 박민서, 후반 37분 오세훈이 연속 골을 터뜨리며 완승을 거뒀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