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임성재(21·CJ대한통운)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혼다 클래식 중간 선두로 올라섰다.
임성재는 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의 PGA 내셔널 리조트에서 열린 PGA 투어 혼다 클래식 2라운드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로 6언더파 64타를 기록했다.
임성재는 1라운드에서 이븐파 70타로 공동 48위에 그쳤다. 하지만 2라운드에서 6타를 줄이며 단숨에 순위표 맨 위까지 올랐다. 케이스 미첼(미국)과 공동 선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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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성재는 PGA 투어 혼다 클래식 2라운드에서 6타를 줄이며 공동 선두에 올랐다. 사진=ⓒAFPBBNews = News1 |
임성재는 초반부터 감이 좋았다. 2~4번 홀에서 3연속 버디를 잡았다. 8번, 13번 홀에서도 한 타씩을 줄이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악명 높은 ‘베어 트랩’ 15~17번 홀에서도 선방했다. 15번 홀에서 버디를 한 임성재는 17번 홀에서 파 퍼트를 놓치며 보기를 기록했지만 마지막
한편, 1라운드를 공동 6위로 마친 이경훈(28·CJ대한통운)은 2라운드에서도 한 타를 더 줄이며 순위가 두 계단 상승했다.
강성훈(32·CJ대한통운)도 합계 4언더파 136타로 이경훈과 함께 공동 4위를 차지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