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한이정 기자] 개그맨 이성배(30)가 연예인야구대회에서 투-타 전반적으로 좋은 플레이를 펼쳐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스타즈는 1일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2회 MK스포츠배 연예인야구대회 첫 경기에서 이기스를 만나 13-3으로 이겼다.
이 대회에 처음으로 출전한 스타즈는 대회 첫날부터 첫 승을 신고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특히 선발 등판한 이성배가 7이닝 3실점으로 완투승을 거둬 박수갈채를 받았다.
↑ 개그맨 이성배가 1일 열린 제2회 MK스포츠배 연예인야구대회 스타즈-이기스 경기에서 MVP로 선정됐다. 사진(목동)=김영구 기자 |
MVP로 선정된 MBC 공채 20기 개그맨 이성배는 “우리팀 수비진들의 실책이 없었다. 수비가 안정적이라 좋은 투구를 할 수 있었다. 덕분에 볼넷도 적었다”며 “이닝에 비해 삼진도 적은 편이었다. 그런 걸 보면 수비 도움을 많이 받은 것이다. 팀원들에게 고맙다”고 공을 돌렸다.
이성배는 7회까지 마운드에 오른 이유에 대해 “남자니까 이렇게까지 된 것 제대로 해보자고 생각했다. 무조건 이기자고 마음 먹었다”고 웃었다.
2-3년 전, 외인구단을 시작으로 사회인 야구에 발을 들였다는 이성배는 “개그맨 김현철 선배가 야구를 해보자고 하셔서 시작하게 됐다”며 “나는 투수와 3루수를 주로 본다. 투수로 주로 나가지만 타석에 서는 것도 좋아한다”고 말했다.
대회 첫 출전인 스타즈. 그는 “팀원들과 함께 해서 기쁘다. 좋은 결과를 만드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재밌게 야구해서 즐거운 경기를 많이 보여 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제2회 MK스포츠배 연예인야구대회는 매경닷컴 MK스포츠가 주관·주최하고, 동아오츠카, 퍼플스, 본에스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