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日 오키나와) 황석조 기자] SK 와이번스 유니폼을 입은 뒤 첫 안타. 배영섭에게는 특별했다.
배영섭은 1일 일본 오키나와 구시가와 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연습경기 중반 대수비로 투입돼 8회말 2사 1,2루 상황서 달아나는 2타점 중전적시타를 날렸다. 배영섭의 이 안타는 팀 승리 쐐기타가 됐다.
안타를 치고 난 뒤 배영섭은 환하게 웃었다. 스스로에게 굉장히 의미 있는 안타였기 때문. 이미 개인통산 8시즌 518안타를 기록하고 있는 배영섭이지만 모두가 삼성 유니폼을 입고 때린 안타다. 배영섭은 지난 겨울 삼성으로부터 방출됐고 직후 SK에 새롭게 둥지를 틀었다. 선수 인생 처음으로 팀을 옮기는 도전길에 나서게 됐고 이제 SK맨으로서 첫 안타로 그 시작을 알렸다.
↑ 배영섭(왼쪽)이 1일 오키나와 구시가와 구장서 열린 LG와의 연습경기서 중간 대주자로 투입돼 8회말 달아나는 적시타를 날렸다. 이날 배영섭의 안타는 그의 SK 입단 후 첫 안타다. 사진(日 오키나와)=옥영화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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