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한이정 기자] 디펜딩 챔피언 조마조마가 스마일을 꺾고 기분 좋은 개막전 승리를 거뒀다.
조마조마는 1일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2회 MK스포츠배 연예인 야구대회 개막전에서 스마일을 만나 23-14로 대승을 거뒀다.
지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조마조마는 최하위 스마일과 맞붙었다. 1회초 대량 실점을 범하며 흔들리는 듯 했던 조마조마는 금세 스마일을 따라 잡고 분위기를 가져왔다.
5회초까지 진행된 이 경기에서 노현태는 4회초까지 마운드를 지켰다. 100개가 넘는 공을 뿌리며 스마일을 상대했다. 1회초 등판한 노현태는 첫 타자 김민호를 상대로 8개의 공을 던졌다. 이후 몸에 맞는 공을 던지는 등 영점이 안 맞는 듯 했다. 수비 도움도 받지 못 했다. 1회초에만 5실점을 범했다.
↑ 조마조마가 1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2회 MK스포츠배 연예인야구대회에서 개막전 승리를 거뒀다. 사진(목동)=김영구 기자 |
11-5로 역전에 성공했지만 조마조마는 다시 스타즈의 거센 추격을 받아들여야 했다. 2회초 스타즈가 조마조마를 상대로 4점을 추가해 9-11 2점차까지 따라 잡았다.
하지만 조마조마는 2회말 6점을 더 추가해 점수차를 벌렸다. 승부가 조마조마 쪽으로 기울자, 조마조마의 경기력은 더욱 탄탄해졌다.
4회초 노현태가 무실점으로 막아섰고, 조마조마 타선은 4점을 더 뽑아내 23-11의 스코어를 만들었다. 이후 5회초 스마일이 3점을 보탰지만, 경기를 뒤집긴 어려웠다.
타선에서는 노현태가 5타수 3안타, 장진이 4타수 3안타, 강성진이 3점 홈런을 기록해 뜨거운 방망이의 힘을 자랑했다.
한편 제2회 MK스포츠배 연예인야구대회는 매경닷컴 MK스포츠가 주관·주최하고, 동아오츠카, 퍼플스, 본에스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