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프리미어리그 19위에 처져있는 풀럼이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을 경질했다.
풀럼은 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라니에리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는다. 라니에리 감독을 대신해 스콧 파커가 감독 대행을 맡는다"라고 라니에리 감독의 경질을 공식 발표했다.
라니에리 감독은 발렌시아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벤투스와 AS로마를 거쳐 2015-16시즌 레스터시티를 프리미어리그 우승으로 이끈 명감독이다. 하지만 이듬해 경질된 뒤, 프랑스 낭트를 거쳐 지난해 11월 꼴찌로 처진 풀럼 사령탑을 맡았다.
↑ 라니에리 감독이 풀럼을 떠난다. 사진=ⓒAFPBBNews = News1 |
라니에리 감독은 풀럼을 떠나며 "나는 최근의 결과에 분명히 실망했고, 우리가 약속 한대로 좋은 출발을 할 수 없었다. 마지막으로, 클럽, 선수 및 팬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라는 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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