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최다 안타왕 타이틀에 도전해 보고 싶다.”
2019 스프링캠프가 한창인 일본 오키나와에서 한화 이용규가 인터뷰를 통해 올해 목표를 밝혔다.
이용규는 KIA타이거즈 소속이던 지난 2006시즌 안타 154개로 최다 안타 타이틀을 획득했다. 그 이후 최다 안타 타이틀을 획득하지 못했다며 타이틀에 대한 욕심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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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 이글스 이용규. 사진=MK스포츠 DB |
배트를 들고 있는 손의 위치 변화에 대해 “타이밍이 늦지 않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이용규의 타격 장점은 밀어치는 능력과 함께 어떤 볼이든 배트에 맞춰내는 능력이 탁월하다. 그래서 쉽게 아웃이 되지 않으며 투수들의 투구수를 많이 늘려내는 까다로운 타자이다. 이 때문에 최근 투수들이 선택한 방법이 몸쪽에 빠른 볼을 많이 구사하는 것이다. 그렇다 보니 이용규는 거기에 대한 대처를 해야 하는데 쉽지 않았다. 그래서 타격폼의 변화를 통해 새로운 활로를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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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1. 배트를 들고 있는 손의 위치를 고정시키려고 하고 있다. |
이용규는 큰 동작을 하면서도 몸의 상하좌우 균형을 잘 잡으며 좋은 타격을 보여주는 선수이다. 하지만 이제는 투수들의 투구패턴이 바뀌면서 이용규도 변화를 모색하는 것이다. 타이밍이 늦지 않기 위해 배트를 들고 있는 손의 위치를 고정해 조금 더 빠른 준비동작과 하체의 움직임을 줄여 시간을 확보하려는 것이다.
배트 탑의 위치는 선수에 따라 각기 차이가 있긴 하다. 배트 탑의 위치가 낮은 전 두산의 에반스 선수나 올해 기아 외국인 타자인 해즐 베이커 선수처럼 이용규와 반대되는 경우도 있다.
타격에는 정답이 없다. 하지만 확률이 높은 방법은 존재한다. 좋은 타격을 하기 위
영상제공=DC베이스볼[ⓒ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