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투산) 김재호 특파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FA 외야수 브라이스 하퍼를 포기하지 않았다.
베이에어리어 지역 매체 '머큐리 뉴스'는 28일(한국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 자이언츠 구단이 라스베가스에서 하퍼측과 접촉했다고 전했다.
래리 베어 자이언츠 CEO, 파한 자이디 사장 등 구단 운영진이 하퍼 본인과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를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2월초에 이어 이번이 양 측의 두 번째 만남이다.
↑ 샌프란시스코가 하퍼와 다시 접촉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자이언츠도 하퍼 영입전에 발을 빼지 않은 모습이다. 이들은 지난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두 번째로 적은 573타점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하퍼가 합류할 경우 공격력 증강이 기대된다.
자리는 많다. 샌프란시스코는 현재 40인 명단 내에 크리스 쇼, 오스틴 슬레이터, 스티븐 더거, 드루 퍼거슨, 맥 윌리엄슨 등 경험이 적
한편, '팬크리드 스포츠' 칼럼니스트 존 헤이먼은 이날 소식통을 인용, 하퍼측이 지금은 장기 계약만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퍼는 앞서 지난해 9월 워싱턴 내셔널스의 10년 3억 달러 규모 계약을 거절하고 FA 시장에 나왔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