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클로드 퓌엘 감독을 경질한 레스터 시티(잉글랜드)가 브랜든 로저스 셀틱(스코틀랜드) 감독을 선임할 것이라는 소식이다.
영국 ‘BBC’는 26일(이하 현지시간)는 “로저스 감독이 레스터 시티의 새 사령탑으로 부임할 것이다. 로저스 감독은 25일 밤 협상 후 레스터에 머물러 있다. 퓌엠 감독 후임으로 임명되는 게 임박했다”라고 전했다.
레스터 시티는 지난 24일 성적 부진을 이유로 퓌엘 감독을 경질했다. 홈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에게 1-4로 대패한 다음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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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랜든 로저스 감독이 셀틱이 아닌 레스터 시티를 이끌 전망이다. 사진(스페인 발렌시아)=ⓒAFPBBNews = News1 |
레스터 시티는 최근 FA컵 포함 공식 7경기에서 1무 6패로 부진했다. 2018-19시즌 프리미어리그(EPL) 순위는 7위에서 13위까지 추락했으며 강등권과 승점차도 6에 불과하다.
로저스 감독은 지난 24일 2018-19시즌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마더웰전 후 레스터 시티 부임 질문을 받자 인터뷰를 중단하기도 했다.
하지만 로저스 감독의 EPL 재입성은 시간문제다. ‘BBC’는 닐 레논 감독이 올 시즌까지 로저스 감독의 후임으로 셀틱을 이끌 것이라고 했다
유럽 클럽 대항전에서 성과를 얻지 못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도 이강인의 발렌시아에 잇달아 패하며 32강 탈락했다. 하지만 로저스 감독은 셀틱을 맡아 스코틀랜드 리그를 평정했다. 올 시즌에도 2위 레인저스에 승점 8 앞서며 독주 체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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