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日 오키나와) 황석조 기자] “환영합니다.”
LG 트윈스가 우루마시로부터 성대한 환영을 받았다. 26일 일본 오키나와 우루마시에 위치한 이시카와 LG 훈련장은 오전부터 분주했다. 이날 첫 훈련을 하는 LG를 환영하는 우루마시의 작은 행사가 마련됐기 때문. LG는 이곳 이시카와 구장서 매해 스프링캠프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는 다시 방문하는데 위기도 있었다. 지난 가을 바닷가와 인접한 이곳 훈련장이 태풍 피해로 인해 크게 훼손됐기 때문이다. 제대로 사용하기 힘들 정도로 모습이 망가졌던 경기장 사정 탓에 LG는 캠프 장소를 고민하기까지 했다. 한때 이곳을 포기하고 오키나와 원정 연습경기만 치르는 계획을 세웠지만 지역관계자들의 도움으로 경기장은 어느 정도 복구에 성공, LG는 다시 이곳 이시카와 구장서 훈련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 |
↑ LG 트윈스가 26일 일본 오키나와 우루마시에 위치한 이시카와 구장서 첫 훈련을 가졌다. LG는 이날 우루마시가 주최한 작은행사를 갖는 등 환영을 받았다. 사진은 행사모습. 황석조 기자 |
작은 행사를 마련한 우루마시는 많은 관계자들이 참석, LG의 캠프 훈련성과와 성적상승을 기원했다. 우루마시 관광진흥과 나칸다카리 부시장은 “LG 트윈스가 우루마시에 온 것을 시민들을 대표해 환영한
이날 우루마시는 지역 특산품인 흑설탕, 과자, 천연수, 미네랄워터를 선물로 증정했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