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데이브 로버츠 LA다저스 감독은 류현진의 첫 시범경기 등판이 길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로버츠는 24일(한국시간) 캐멀백 랜치 글렌데일에서 진행된 스프링캠프 훈련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하루 뒤 선발 예고된 류현진에 대해 "1이닝 투구를 하고 불펜에서 투구를 더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현진은 5일전 라이브BP에서 1이닝 20구를 소화했다. 투구 수가 그리 많지 않았기 때문에 시범경기 첫 등판도 무리하지 않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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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이 1이닝 투구만 소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사진= MK스포츠 DB |
이번 시범경기에는 투구 시간 제한 규정이 새롭게 도입된다. 경기장에 설치된 피치 클락을 통해 투수가 공을 받는 순간부터 투구 동작에 들어갈 때까지 20초의 시간 제한이 적용될 예정이다.
로버츠는 이에 대해 "선수들은 변화에 대해 그리 열린 자세를 보이지 않고 있지만, 동시에 아주 적응을 잘하는 편이다. 커미셔너에게 규정을 도입할 권한이 있고, 우리는 규정을 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투구 중간에 영향을 받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