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프로와 아마추어를 통틀어 한국축구 최강팀을 가리는 FA컵, 광주 FC-전남 드래곤즈전 및 부천 FC-서울 이랜드전이 3라운드에서 펼쳐진다.
2019 KEB하나은행 FA컵에는 K리그1 10팀·K리그2 10팀·내셔널리그 8팀·K3리그 20팀·대학 26팀·생활체육 10팀 등 총 86개 팀이 참가한다. 지난해보다 세 팀이 더 늘면서 규모가 커졌다.
K리그1은 4라운드(32강)부터 참가하는 가운데 1~3라운드 대진 추첨이 22일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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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 KEB하나은행 FA컵 1~3라운드 대진 추첨이 22일 진행됐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
지난해 FA컵 16강까지 오르며 K3리그 돌풍을 일으킨 양평 FC는 2라운드에서 울산대와 겨룬다. 지난해 U리그 왕중왕전 준우승의 중앙대는 팀 통합으로 새롭게 태어난 K3리그 청주 FC를 상대한다.
3라운드에는 광주-전남전, 부천-서울 이랜드전 등 K리그2 팀끼리의 맞대결도 성사됐다.
지난해 K3리그 어드밴스 우승을 차지한 경주시민축구단은 내셔널리그의 강호 강릉시청과 맞붙는다. 지난해 내셔널리그 우승팀 경주한국수력원자력은 내셔널리그 부산교통공사와 32강 진출 티켓을 놓고 다툰다.
FA컵 1~3라운드는 3월에 치러진다. 1라운드는 3월 9일과 10일, 2라운드는 16일과 17일, 3라운드는 27일에 개최된다.
FA컵은 토너먼트 방식이다. 그리고 결승을 제외하고 단판 승부를 벌인다. 그러나
한편, 승부차기 방식도 변경됐다. 지난해 A팀-B팀-B팀-A팀 순서의 ABBA 방식이 적용됐으나 올해부터는 예전 같이 ABAB 방식이 채택됐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