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심판이 경기를 망쳤다.”
브랜든 로저스 셀틱 감독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 탈락 후 분통을 터뜨렸다.
로저스 감독은 22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발렌시아와의 2018-19시즌 UEFA 유로파리그 32강 2차전을 마친 뒤 심판 판정에 대해 불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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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랜든 로저스 셀틱 감독은 22일(한국시간) 발렌시아와의 2018-19시즌 UEFA 유로파리그 32강 2차전이 끝난 후 제레미 톨리안의 퇴장에 대해 불평했다. 사진(스페인 발렌시아)=ⓒAFPBBNews = News1 |
전반 37분 수비수 제레미 톨리안 퇴장에 대한 불만이었다. 툴리안은 곤살로 게데스의 배후 침투를 저지하다 11분 만에 두 번째 경고를 받았다.
1차전에서 0-2로 졌던 셀틱은 2차전에서 기적을 꿈꿨으나 수적 열세에 몰렸다. 그리고 후반 25분 케빈 가메이로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며 0-1로 졌다. 1,2차전 합계 0-3으로 탈락했다.
로저스 감독은 “침투하던 게데스가 접촉해 (먼저)제레미를 넘어뜨렸다. 우리의 프리킥이라고 생각했다. 이 판정 하나가 경기의 역학을 바꿔놓았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경기 종료 후 심판에게 이 부분을 항의했더니 ‘명백한 퇴장’이라고 하더라. 너무 가혹했다”라고 아쉬워했다.
한편, 셀틱을 꺾은 발렌시아는 3월 8일과
이강인은 셀틱전에 후반 31분 교체 출전하며 유럽 클럽 대항전에 데뷔했다. 1월 30일 코파 델 레이 8강 헤타페와 2차전 이후 23일 만에 공식 경기였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